인터넷전화 요즘 많이들 쓰는 거 같은데
이젠 인터넷전화도 기능과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나 싶다.
단순히 통화요금이 싸다고 해서 아무거나 쓰기에는 좀 ^^;;
그런 점에서 KT 인터넷전화 스타일폰은 확실히 마음에 든다.
디자인도 국제 디자인대회에서 상받을 만큼 세련미를 자랑하고
거기다 기능도 많아서 단순히 전화라기 보다는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기기의 느낌이 든다.
이번 월드IT쇼에서도 KT의 스타일폰이 선보였다고 하는데...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손색없다는 생각이다.
사실 인터넷전화기로 e뱅킹까지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그리 신기한 일은 아니다. 이미 휴대폰으로도 얼마든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시대 아닌가? 하지만 인터넷전화기는 PC 도움 없이 집에서 널찍한 화면으로 편하게 마치 ATM처럼 편하게 쓸 수 있어 좋다.
KT가 지난 17일 개막한 월드IT쇼 기간 중 선보인 인터넷전화기 '스타일' 역시 마찬가지. 이 제품 제조는 아이리버가 맡아 기능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뽐낸다.
스타일은 인터넷전화 기능 외에도 갖가지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집에서 은행 잔액 조회는 물론 고지서 납부 같은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홈ATM을 들 수 있다. 또 고속도로 CCTV 화면이나 도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는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두루 갖췄다.
이 제품은 이외에도 메모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터치스크린 화면에 직접 펜으로 메모를 하거나 이를 저장하고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까지 더했다. 소프트키보드로 문자메시지도 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스타일은 KT의 쿡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1만 6,300원이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은 월드IT쇼(WIS. www.worlditshow.co.kr)는 '녹색 IT를 위한 신융합 기술(Feel the New Convergence for Green IT)'라는 주제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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