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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감탄사 '올레' (olleh)~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CF

글로벌 종합광고 <옥외/온라인/제작물/홍보관/홈페이지제작> 2009. 7. 25. 14:54


WoW보다 더 큰 감탄사?! 바로 올레 ㅋㅋ

KT에서 이번에 새로 선보인 광고

Olleh KT~ 기발한 상상력으로 즐거운 광고를 보여주는 KT

후속작들도 기대 만빵 ^^이다

 

 

 

최고의 감탄사 'Olleh'
 
이석채 회장이 'Olleh 경영'을 선포한 7월9일 방송에서는 전에 없던 KT의 기업 PR 광고가 전파를 탔다.  
일명 'Olleh' 광고는 이전의 쿡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이다. 기존의 기업광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데다 내용도 엉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짜릿한 반전의 쾌감을 주는 스토리 전개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일단 KT의 'Olleh' 광고는 전형적인 기업 PR 캠페인의 형태를 벗어던진 시도가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자기 과시적인 메시지와 상식적인 비주얼을 탈피하고 젋고 감각적인 MTV적 감성을 차용, 소비자적인 언어로 다가갔다.

 

 

 

메시지도 흔히 보던 평범하고 범용적인 말이 아니라 톡톡 튀는 참신한 화법을 차용했다. 과거 공기업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잠깐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뜨겁다.

친숙한 전래동화를 소재로 삼거나 공감할 만한 상황, 혹은 엉뚱한 반전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에서 착안한 '금도끼' 편의 광고 속 주인공은 산신령에게 금도끼 세 자루를 받고 "와우!" 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나무꾼이 다시 한 번 도끼를 빠뜨리자 이번에는 아리따운 선녀들이 나와 금도끼를 선물한다. 그 순간 감탄사가 터진다. "올레!"

 

'여름캠프' 편은 한술 더 뜬다. 자녀가 여름캠프를 떠나는 순간 남자는 "와우!" 하며 좋아하고, 바로 다음 컷에서 아내와 자녀가 함께 떠나자 뛸 듯이 기뻐하며 "올레!"라고 소리친다.

마지막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감탄사 Olleh". 아내와 자녀가 없을 때 남자의 자유로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올레 KT의 광고들은 다양한 흥미요소를 갖고 있다. 기대를 깨뜨리는 반전의 재미뿐만 아니라 세련된 팝 아트나 MTV화면을 보는 듯한 이국적인 일러스트 캐릭터들은 톱스타 모델이 즐비한 광고들 사이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KT 통합이미지 담당 신훈주 팀장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광고만큼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일단 국내외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광고 스토리를 들었을 때부터 박장대소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광고를 위해 투입된 일러스트레이터 마이클 밀러는 세계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온 글로벌 스타 작가로서, 이번 KT 캠페인의 취지와 컨셉트를 듣고 처음부터 대단한 관심을 보이며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또 흥미로운 스토리에 걸맞은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일러스트 작가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담배를 피우는 산신령부터 청바지를 입은 나무꾼까지 스토리 라인을 살려줄 캐릭터들 사이에서 실제 모델을 찾는 오디션(?) 경쟁률도 굉장했다는 후문이다.

 

올 상반기 최고의 광고 히트작이었던 '쿡'의 '집 나가면 개고생'을 필두로 KT의 광고 캠페인은 항상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다.

'쿡' 광고가 수많은 패러디로 재생산된 사례를 보더라도 이번 '올레 KT'의 기업 PR 광고를 통해 수많은 네티즌들이 'Olleh'를 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여러 악재를 딛고 통합 KT로 새 출발하는 KT의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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