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못보셨나요? 그러는거 아냐~ 이러는거 아냐~
요새 한창 주가를 올리고있는 코너네요~^^
많은 웃음을 주시길 바랍니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박사 슈바이변(변기수)이 직접 만든 '모자란 로봇' 알통 28호(이승윤)와 꼴통 28호(정명훈)를 조작하는 과정을 담는다. 슈바이변이 알통 28호와 꼴통 28호를 불러 "싸우는 거 아니야, 악수해. 손을 내밀어"하면 같은 손을 내밀고, "그러는거 아니야, 서로 다른 손을 내밀어야지, 이제 잡고 흔들어"하면 좌우로 흔드는 식이다. 이해하기 무척 쉬운 코드지만, 관객들은 이 단순함에 열광한다. 이것이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가진 강점이다.
▶"무조건 '네'라고 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고충을 담은…" "뭐?"
이제 막 시작한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반응은 아주 뜨겁지도, 그렇다고 냉정하지도 않은 적당한 편이다. 이미 '고음불가' 코너에서 '쓰나미 반응'을 겪어본 변기수는 "그래서 더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첫째 주에 심한 반응이 오면 결국 기대치가 커져서 후반부에는 독이 된다. 이 정도 반응이 딱 적당한 것 같아 희망적이라고 본다. 하루는 리허설 중에 초등학생 1학년 아이들이 방송국 구경을 왔는데, 이 아이들이 우리 코너를 보고 웃는거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개그를 선보인다는 것이 코너의 장점이다."(변기수)
"맞다. 나(이승윤)같은 경우도 동네 아이들이 좋아하더라(정명훈이 옆에서 '아마 가슴 근육을 보면 싫어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변기수가 아무리 때리고 꼬집어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내 포인트인데, 당하기 직전 공포에 질린 표정을 보고 사람들이 즐거워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표정으로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이승윤)
"언제나 '네' 만 말할 수 있는 꼴통 28호는 점점 업그레이드 된다. 한 글자로 말할 수 있는 단어들이 총동원될 것이다. '어''뭐''왜''야''가' 등등. 현재 꼴통 28호는 '네'만 말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직장인을 표현하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알고 있지만 무조건 '네'라고 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고충을 담은…"(정명훈)
"(쳐다보며)뭐? 우리는 그런 얘기 처음 들었는데, 지금 듣고보니 그런 것도 같다. 정치적으로 해석해 줘도 괜찮다. 하하"(변기수, 이승윤, 류근지)
▶'하땅사' 폐지 마음아픈 일…CF 많이 찍고 싶어!
점심 시간이 다가와 배가 고플 법 한데도 아랑곳 않고 화기애애 떠들던 이들이지만, MBC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하땅사' 폐지에 대한 소감을 묻자 분위기가 부쩍 어두워졌다.
"마음아픈 일이다. 동료였던 사람들도 있는데…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될 수록 '개콘'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니까 부담도 된다. 예전처럼 SBS '웃찾사'와 '개콘'이 엎치락뒤치락 할 때가 좋았다. 경쟁자가 있을 때 파이팅하는 분위기도 있고, 기록도 좋은 법 아닌가."(변기수)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고 들었는데, 장단점이 있다. 비공개 코미디는 공개 코미디에서 잡아낼 수 없는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에 무대에서 개그를 하던 신인들의 자리가 줄어들까봐 염려스럽다. 모쪼록 후배들이 주눅들지 않고 연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정명훈)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코너. 벌써부터 이들의 개그를 편하게 응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 많은 힘이 된다.
"우리가 하는 대사를 실제 한 부부가 써먹었다는 에피소드를 들었다. 부부싸움 직전 남편과 아내가 '그러는 거 아니야, 12시까지 들어와야지, 옳지 그렇지'라며 분위기를 무마시켰다더라. 누구든 쓸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변기수)
"나의 유행어는 이미 대한민국 60만 장병들이 쓰고 있다더라. '네' 말이다(나머지 멤버들이 '에이~'하고 손사래를 쳤다)."(정명훈)
코너를 진행하며 가장 하고 싶은 희망사항을 물었더니, 역시나 CF였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만큼, 아이들에 관련된 CF가 좋지 않을까? 치킨, 어린이 영양제, 아이스크림 등."(이승윤)
"'그러는거 아니야'라는 대사가 있으니 공익광고도 괜찮을 것 같다. 광고주들에게 연락이 온다면 아이디어를 직접 제공하고 콘티도 짤 용의가 있다. 그런데 류근지는 아직도 말이 없네."(변기수)
"나는 그냥…형님들이 잘 되서 CF도 같이 찍고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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