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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대 자연경관 투표 시스템은 국제전화라네요

글로벌 종합광고 <옥외/온라인/제작물/홍보관/홈페이지제작> 2012. 3. 15. 02:27

KT가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전화가 ‘국내전화’였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국제전화가 맞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조간 신문은 13일 ‘세계 7대경관 선정’과 관련, KT가 자체 투표 시스템을 구축하고서도 001 번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서버만 해외에 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신문은 KT가 12일 자료를 통해 “인접국에 투표 서버를 두고 국제망을 이용해 투표를 진행했다”면서도 “해당국 교환기를 거쳐 특정 번호에 연결되는 국제전화방식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서버만 해외에 뒀을 뿐 KT 전용망을 이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전화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는 취지의 기사다.

이에 대해 KT는 제주도 자연경관 선정에 활용된 투표는 국제망을 이용한 국제전화방식의 문자투표였다고 반박했다. KT에 따르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해당국 서버까지는 국제전용회선으로 연결해 구성했다며 국제전화는 국가간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화하는 방식이지만, 국제전화 투표방식은 사람이 해외에 설치된 서버에 국제망을 통해 데이터 투표를 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KT는 또 이번 투표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저의 요금으로 투표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즉 지난 2010년 12월 당시 1400원 이상의 투표요금을 종량제 요금인 10초 18원으로 인하했고, 단축번호 001-1588-7715를 구성해 누구나 투표를 쉽게 하도록 했다는 것.

KT는 투표요금(전화 180원, 문자 150원)은 다른 국가와 비교할 경우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실제 전용투표망을 구축한 10개 후보지 중 필리핀에 이어 두번째로 저렴하고 상대적 경제력 감안할 경우 28개 투표지 국가 중 제일 저렴한 수준이다. 일례로 UAE 약 600원, 호주 약 620원, 대만 약 380원, 남아공 약 320원 등이다.

KT 관계자는 “수익이 발생할 경우 기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고, 지난 2월 행정전화 뿐 아니라 일반전화 및 휴대전화 등을 통해 발생한 투표 관련 수익 전액을 제주도에 기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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