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들은 전용기, 대한민국 대통령은 전세기

재벌 총수들은 전용기, 대한민국 대통령은 전세기

 

지난 5일 박근혜 대톨열이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는데요

함께 방문길에 오른 4대그룹 총수들은 각자 전용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

 

 

우리나라는 아직 국회에서 대통령 전용기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현재 대통령은 항공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빌린 비행기인 전세기를 이용하는 상황입니다.

 

 

 

 

대통령 전용기인 '코드원'은

청와대가 대한항공으로부터 B747-400을 5년간 빌린 전세기입니다.

이번 전세기 계약은 이명박 정부에서 체결돼 2015년 3월까지 임차계약이 되있다고 하는데요

임차비용은 분기당 64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대통령 전용기 도입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모두 추진됐으나

예산 문제로 번번히 국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바 있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방호 능력을 갖춘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하는데는

최소 5000억원 이상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사 측에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몇달 전부터 임차용 항공기 내부를 개조하긴 했지만

자체 방어능력이 떨어지고 보안 수준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노무현 정부때는 3000억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는데

한나라당에서 반대해서 무산됐지요

 

 

 

위의 사진은 4대 그룹의 전용기들인데요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삼성 보잉 737-700

현대 보잉 737-700

SK 걸프스트림 GV-SP

LG 걸프스트림 GV-SP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전용기들은 보통 600억대에서 800억대에 이르는것으로 보이는데요

 

 

노무현 정부때 3000억원이면 살 수 있을 전용기를

이제는.. 그 두배인 5000억 이상을 줘야하는 참 우스한 상황이 발생했고

규모나 보안, 금액적으로나 기업 총수들의 전용기와는 비교가 무리일수도 있지만

좀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대한민국 퐈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