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 이정환) 데이터센터 구축 제공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KT 부산정보통신센터를 리모델링해 증권선물거래소에 5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초기 대규모 투자부담 없이 원하는 형태의 고품격 데이터센터를 KT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KT는 자사 건물을 활용한 KT맞춤형 데이터센터 제공사업의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증권선물거래소는 우리나라를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한국증권거래소와 코스닥·한국선물거래소·코스닥 위원회가 합병된 통합거래소다. 형태는 민간기업이지만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이라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며 국가기간사업체다.
KT 정보통신센터에 구축 입점되는 시설은 ‘차세대 선물가동 시스템과 주식시스템의 DR’이며, 본사는 부산에 소재하고 있다.
KT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KT 지사·지점 등의 잠정 유휴상면을 활용한 맞춤형 데이터센터 구축제공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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