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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한예슬.. 정의는 살아있다

글로벌 종합광고 <옥외/온라인/제작물/홍보관/홈페이지제작> 2011. 5. 20. 15:32

내 이럴줄 알았다.. CCTV 찍힌거 보니까.. 그냥 살짝 사이드미러에 엉덩이친거가지고 완전 개오바

남자새끼가 찌질하게 그게 뭐니?? 너 일부러 뒤로간거지? 그래서 한몫 잡을려고??

에라이 새끼.. 치사하게..

 

이럴때 보면 정의는 살아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한예슬씨..이제 두다리 피고 주무세요..

 

주차장 교통사고로 뺑소니 혐의에 휘말린 배우 한예슬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강남경찰서로 출두하는 모습. 스포츠조선 DB

 

뺑소니 무혐의 한예슬 '악몽같았던 18일'

 

톱스타 한예슬(30)이 길고 길었던 터널을 빠져나왔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던 한예슬이 20일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교통조사계의 한 관계자는 "사고 장면이 담긴 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감정한 결과 도모씨(36)의 엉덩이와 한예슬 차의 사이드미러가 직접 부딪혔을 가능성이 적고, 부딪혔다 하더라도 도씨가 받은 충격이 미미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이 상해를 입혔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시 웃음을 되찾은 한예슬이지만, 그녀에게 지난 18일간은 악몽과도 같았다. 악몽의 시작은 지난 2일부터였다. 오전 8시 15분쯤 자신의 승용차로 집에 귀가하던 한예슬은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오던 중 사이드미러로 도씨의 엉덩이를 살짝 들이받았다. 도씨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경비원이 달려나왔다. 놀란 한예슬은 차를 세우고 잠시 서있었지만 "죄송하다"는 말만 건네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누구나 사고를 내면 너무 무서운데, 아저씨(피해자)가 좀 무서웠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었다.

하지만 구호조치를 완벽히 하지 않고 자리를 뜬 것이 독화살로 돌아왔다. 도씨는 사고 이틀 뒤인 4일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한예슬을 뺑소니 혐의로 신고했다.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파렴치한 뺑소니범'으로 낙인찍혀 버린 것. "매니저가 사과와 함께 합의를 제시했고 보험 처리도 했다"는 해명도 소용없었다. "한예슬이 사과 한 마디 없이 매니저를 통해 돈으로 합의하려 해 법적으로 신고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6일 강남경찰서로 출두한 한예슬이 엄청난 플래시 세례에 눈을 감았다. 스포츠조선 DB

결국 한예슬은 6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4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에 들어서자마자 수십 개의 플래시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11일에는 사고 현장인 아파트 주차장에서 현장검증까지 실시했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의 막바지 촬영에 올인해야 했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몰입이 쉽지 않았다.

이렇듯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스케줄을 강행하며 18일 모든 촬영 일정을 마쳤던 한예슬은 결국 사건 발생 18일 만에야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직후 한예슬의 소속사 측은 "사실 경찰서에서도 '일반인들끼리 이런 사고로 왔으면 잘 얘기해서 돌려보낼 사건'이라고 농담처럼 얘기하더라"고 비화를 전하며 "한예슬이 사고 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점은 잘못한 부분이다. 죄송하다"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간 한예슬의 마음 고생이 무척 심했는데 무혐의로 처분돼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동안의 악몽에서 빠져나온 한예슬은 이달 말부터 KBS2 새 월화극 '스파이 명월'의 촬영에 돌입, 북한에서 온 미녀 스파이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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